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수비수, 콤파니 감독 3경기 만에 인정…"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의 최근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8승4무1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3위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전력차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뮐러가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토,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는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와 상대 골키퍼 트랍의 공중볼 경합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이토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이토는 팀 동료 올리세, 무시알라와 함께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25일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를 통해 "6-7개월이 지난 후 이토가 활약하는 순간이 왔다. 오랫동안 팀에 없었지만 이토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우리 클럽에서 매우 귀중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데이비스와 교체된 가운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토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7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를 한 차례씩 기록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공격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는 최근 분데스리가 2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토는 지난 13일 열린 셀틱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고 빠르게 팀의 주축 선수로 녹아들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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