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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2025년 6월 30일에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간주하고 있다. 그들은 4년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으로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른발 킥 능력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정확한 프리킥을 통해 득점까지 기록한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12년 동안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데뷔 후 곧바로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거듭났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수상했고,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러나 아놀드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팀이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때 레알이 파고들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라이트백에 베테랑인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대신해 아놀드를 영입하면서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자 한다. 심지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적료까지 제안했다.
리버풀도 막대한 주급을 약속하며 재계약을 제안하며 최후 통첩을 날렸지만 아놀드의 선택은 레알 이적이었다. '카데나 세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이 이적을 이제는 낙관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변화가 없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향할 것이다. 리버풀은 이미 코너 브래들리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으며 아놀드가 이적한 후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최근 부진에 빠지며 마음이 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했는데 2무를 기록하는 동안 아놀드는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유는 레알 이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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