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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베식타시에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안탈리아 안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안탈리아스포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베식타시는 전반 10분 만에 아르투르 마수아쿠의 패스를 받은 케니 아로요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베식타시는 데니 밀로세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라파 실바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쿠파스에서 3승 승점 9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안탈리아스포르는 1승 2패 승점 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베식타시는 현재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벌써 5연승 행진이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과거 선수 시절 맨유에서 뛰면서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07년 맨유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리저브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솔샤르는 몰데와 카디프 시티를 거쳐 2018-19시즌 도중 맨유의 임시감독직을 맡았다. 솔샤르는 리그 10경기 동안 승점 26점을 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이끄는 등 좋은 성적을 냈고,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2019-20시즌 정식 감독 데뷔 시즌에서 솔샤르 감독은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맨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려놓았다. 두 번째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위와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1-22시즌 솔샤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 당했다. 당시 맨유는 12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굴욕을 맛봤고 맨유는 5시간의 내부 논의 끝에 솔샤르의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를 떠난 뒤 솔샤르는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KFA) 대상 국정감사 도중 한국 대표팀 후보였다고 언급되기도 하고 바이에른 뮌헨 임시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감독 선임 작업이 무산되며 무적 신분을 이어갔다.
솔샤르는 38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베식타시는 시즌 도중 리그 6위까지 떨어지자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를 경질하고 솔샤르를 선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베식타시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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