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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번 여름 이강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여름 PSG에 큰 야망을 품고 합류한 이강인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서 예상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한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전술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와 폴스나인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강인의 가장 큰 장점은 온더볼이다. 유려한 드리블로 압박을 벗어난 뒤 전진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의 이강인은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1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2년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73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한 뒤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트로페 데 샹피옹 2연패를 달성하며 벌써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도 받았다. PSG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을 당하며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는데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가 아닌 이강인을 폴스나인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준비 중이다. '스포르트'는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지만 그는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그는 막바지 몇 분을 소화하는 정도의 제한적인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검토하며 새로운 보강을 준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것은 PSG가 완전 이적을 선택할지 아니면 임대를 통해 그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기회를 줄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경우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중 아스날이 가장 적극적이다.
'플라네트 PSG'는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아스날을 포함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PSG는 600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강인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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