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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일부 선수들이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한 것에 대해 독일 현지 매체가 놀라움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케인과 무시알라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스타 중 몇몇도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케인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무시알라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무시알라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8년부터 활성화된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우파메카노도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흥미로운 점은 김민재가 고정된 금액의 바이아웃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의 바이아웃 조항이 없었던 것은 이제는 역사로 남게 됐다. 케인, 무시알라,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들에게 바이아웃 조항을 허용하지 않았던 것은 이제 신화가 됐다'고 언급했다.
다수의 독일 매체들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바이아웃 조항에 놀라움을 나타낸 가운데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통념은 이제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푸스발유로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이아웃 조항은 항상 금기시되는 주제였지만 이제는 변화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무시알라, 우파메카노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김민재도 계약상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유로(약 1670억원)'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당시 나폴리에게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6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두 배 이상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3년 7월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이어 2023년 8월 케인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케인보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한 가운데 케인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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