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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앞두고 전성기를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임에도 리버풀은 전반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고 현재 승점 67로 2위 아스널(승점 54)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모하메더 살라와의 이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7-18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에이스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올시즌에도 리그 28경기 25골 17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9경기 30골 22도움으로 무려 5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살라와 리버풀의 협상은 이미 종료가 됐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여러 클럽이 살라의 FA(자유계약)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자연스레 리버풀도 대체자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이삭이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이삭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첼시와의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삭은 스웨덴 국적으로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큰 신장임에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뛰어나고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 이적 후에는 기량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삭은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4경기 19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0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 이적 후 기록은 97경기 56골 9도움으로 단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입 경쟁도 치열한다.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아스널과 첼시도 이삭을 꾸준히 관찰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이름도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의 핵심 선수를 지키길 원하는 리버풀은 이삭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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