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스펜스의 최근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일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펜스는 토트넘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테귀(아탈란타)와 비에레트(모나코)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자카니(라치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살라(리버풀), 그로스(도르트문트)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스펜스(토트넘), 주발(옥세르), 마트시마(아우크스부르크), 하키미(PSG)가 구축했고 골키퍼엔느 흐라데키(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스펜스를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스펜스와 함께 주발, 브루노 페르난데스, 자카니, 살라, 비에르트는 후스코어드닷컴의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을 하기 위해 2년을 기다렸다. 이제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며 '올 시즌 긍정적인 부분이 적은 토트넘에서 스펜스가 핵심 선수로 등장한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스펜스는 최근 토트넘이 치른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스펜스는 올 시즌 토트넘 선수들이 부족했던 공격적인 열망이 강하다. 올 시즌 경기 당 2.5개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지난달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는 항상 열정적이었고 모두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스펜스는 뛰어난 선수다. 현재 스펜스의 과제는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스펜스는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투헬 감독은 윙백을 기용하는데 익숙하고 스펜스는 투헬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한 자질을 갖춘 선수다. 스펜스는 오른쪽과 왼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스펜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