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을 위한 자체 시험법이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작물보호제, 중금속, 무기성분, 미생물, 영양성분, 진세노사이드 분석 부문에서 국제공인을 받은 바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관장이 식품 안전성 및 유효성 검사에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기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인삼 및 홍삼 분야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공인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 식품 무기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 인정을 받았다.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려면 2년 주기의 사후관리와 4년 주기의 재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최초 인정 이후 2022년까지 네 차례의 재평가를 통과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가 인증은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 시 별도의 추가 시험 없이도 인증 항목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GC인삼공사는 현재까지 7개 분야, 12개 규격, 403개 항목에 대해 KOLAS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전 세계 116개국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홍삼 수출 시 별도의 시험이나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인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한국 홍삼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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