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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 김수현은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사이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김수현 측의 대처가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가세연'은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김새론이 김수현의 열애설 부인 이후 작성한 입장문, 유족과 통화한 내용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러한 폭로에 큰 충격을 받은 대중은 김수현에게 등을 돌린 상황이다.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앞서 전한 공식입장에서 변함은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은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촬영에 한창이며, 최근 가수 지드래곤이 주축이 된 MBC 예능 '굿데이'에 88라인으로 합류했다. 네티즌들은 논란 이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넉오프' 측은 "계획된 일정대로 촬영 중"이라며 "공개 일정 및 제작발표회 진행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 결정된 부분이 있으면 안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광고계는 빠르게 손절을 고민하고 있다. 김수현은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인 만큼 10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데, 일부 브랜드 측은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모델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굿데이' 출연 이유로 "2024년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흔쾌히 '콜' 하지 않았을 텐데 성격이 바뀌었다"고 말했던 김수현인데, 데뷔 1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의 입장도 무쓸모다. 과연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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