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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송덕호가 군복무를 마친 뒤 사과글을 올렸다.
12일 송덕호는 자신의 SNS에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송덕호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3년 1월 송덕호가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송덕호가 지난해 여름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이후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고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송덕호는 그해 5월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8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한편 1993년생인 송덕호는 올해 31세다. 그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 후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호텔델루나' '모범택시' 'D.P.'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소년심판'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이하 송덕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덕호입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덕호 올림.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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