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가 국내 최장수 무협 만화 ‘열혈강호’와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 김창수 대표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 4종을 오는 15일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 연재를 시작한 열혈강호는 단행본 누적 판매량 850만부를 기록한 인기 무협 만화로, 올해 완결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콜라보 위스키는 열혈강호 대표 캐릭터의 개성을 위스키의 맛과 향으로 재해석해 특별한 일러스트와 함께 제작됐다. 김창수 대표가 원액 선정부터 라벨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인업은 △천마신군 윌리엄슨 2011 △검황 로열 브라클라 2012 △한비광 벤리악 2010 △담화린 인치고어 2010 등 4종이다. CU에서 약 700병 한정 판매한다.
오프라인 판매는 전국 20개 주류 특화점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올림픽광장점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열혈강호 작가 사인회를 연다.
포켓CU 주류 픽업 서비스 ‘CU bar’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차 선착순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열혈강호 만화 전집 세트도 증정한다.
CU의 위스키 매출은 2022년 48.5%, 2023년 46.0% 증가하고 지난해 30.1%, 올해 1~2월 20.1%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김창수 대표와의 협업 위스키 ‘길리듀’는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2개월 만에 10만병이 판매됐으며 내달 20만병 추가 입고할 예정이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열혈강호 에디션은 한정 수량 생산으로 채널별 극소량 판매 예정이지만 CU가 단일 채널로는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화된 위스키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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