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5일 출시한 슈크림 음료 2종이 2주 만에 200만잔 판매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봄 시즌을 맞아 지난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슈크림 라떼’와 신규 음료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
두 음료는 출시 2주 만에 지난해 인기 음료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이어 판매량 3위와 4위에 올랐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을 당초보다 2주 연장해 내달 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슈크림 라떼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9명은 슈크림 휘핑 크림을 필수로 선택했으며, 그중 60%는 ‘휘핑 크림 많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매장에서 슈크림 음료 2종 주문 시 더블 슈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슈크림 음료 출시 9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 지역 5개 매장(뚝섬역교차로점·성수역점·성수점·뚝섬역점·서울숲역점)을 슈크림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5개 매장은 ‘슈크림 망고 쿠키 라떼’ 등 전용 음료를 선보이고 점포 외관을 봄 분위기로 조성했다. 슈크림 풍선을 증정하거나 슈크림 휘핑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성수 5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슈크림 망고 쿠키 라떼는 20~30대 고객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라는 평을 받으며 젊은 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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