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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한민관이 월 매출 1억 햄버거 가게 사장님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98회는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MC 박명수와 함께 한민관에게 요식업 관련 조언을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근 폐업 후 새로운 각오로 햄버거 가게를 연 김병현 보스를 위해 박명수가 나섰다.
새 가게 오픈 후 "이번에는 다르다. 감이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김병현은 “성공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장을 방문한 박명수는 “오픈한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오픈빨이 약하다”며 걱정했고, 주문 후 11분이 지난 뒤에야 나온 버거세트에 포크조차 챙기지 않은 김병현을 향해 전현무는 “이런 걸 전문 용어로 오너리스크라고 한다”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김병현이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며 자부심을 드러내자 박명수는 "고가 해외 프랜차이즈 버거 보다 더 맛있는데 나오는 과정이 문제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평가를 시작했다. 정확한 메뉴 가격을 숙지하지 않은데다 12,100원인 하와이안 버거 세트 가격에 박명수는 물론이고 전현무, 김숙, 이순실까지 합세해 지적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내가 20년 전 교X치킨 전국 매출 1등, 직접 배달까지 했다"고 밝히며 장사 천재 면모를 드러냈고, 타 매장 일 평균 판매량 120건 대비 하루 12건 매출밖에 못 하는 김병현에게 시식회를 제안했다.
능숙하게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햄버거 시식을 권하는 장사 천재 박명수 덕에 긍정 평가가 쏟아지자 김병현은 자신감을 회복했고, 신촌에서 인기 햄버거집을 운영중인 한민관을 찾아갔다. 한민관은 현재 1+1 마케팅 전략으로 일 주문량이 150~250건인 매장을 운영하며 월 매출 1억을 달성하고 있지만 첫 번째 막창 사업은 2년 만에 1억 4천을 잃었음을 고백했고, 김병현은 "선방했네. 난 3년에 2억"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철저한 상권 분석과 마케팅에 집중하라고 조언한 한민관은 "한창 방송을 할 당시는 46kg였는데 현재는 58kg"라면서 "편하게 돈을 버는 쪽은 방송 일, 사업을 운영하는 건 훨씬 힘들다"면서도 "햄버거 가게 사장이 되고 싶으면 연락해" 라며 명함을 날리는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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