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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일우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일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도움이지만,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회복되고, 모두가 다시 평온한 일상을 누리길 기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정일우는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봉사,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해외봉사, 희귀병 환아 기부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정일우 홍보대사의 소중한 기부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생계와 복구 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이후, ‘해를 품은 달’, ‘해치’,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인정받아왔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인 그는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8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기준 1,599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85동, 생수 및 기타물품 86,813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요원 및 이재민 40,750명에게 급식지원을, 2,441명에게 재난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동급식차량, 회복지원차량, 이동샤워차량, 구호지원차량 등 13대의 구호장비도 운용 중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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