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상인 줄 몰랐는데…카리나 "빌보드 무대, 렌즈 겹쳐 착용" 고백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눈 부상을 입고도 무대에 오른 사실을 밝혔다.

멤버 지젤은 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카리나와의 영상 통화를 공개했다.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카리나에게 지젤은 "눈은 괜찮냐"라고 안부를 물었고 카리나는 우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젤은 "지민이가 눈이 좀 아팠다"며 카리나의 부상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어제도 촬영했는데 계속 한쪽 눈을 찡그리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카리나는 "그래서 윙크가 늘었다"며 농당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눈에 각막이 좀 찢어져서 한동안 보호 렌즈를 끼고 있었다"며 "계속 안약을 넣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리나는 "빌보드 때도 안대를 껴야 했다. 그래서 하트 모양으로 안대를 제작했더니 너무 크더라"며 "의사 선생님한테 죄송하지만 보호 렌즈 위에 렌즈를 껴야 했다. 살짝 아찔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지젤은 "보호렌즈 위에 렌즈를 낀 거냐? 그거 위험한데"라고 걱정했지만 카리나는 "이상 없었다. 다행이다"며 팬들과 지젤을 안심시켰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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