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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팀내 최고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6일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파메카노의 요구는 클럽 경영진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무시알라, 데이비스, 킴미히 등 핵심 선수 몇몇과 최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우파메카노와의 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우파메카노를 장기적으로 묶어두고 싶어 한다'면서도 '우파메카노는 최근 팀 동료들의 계약 조건이 개선된 것을 근거로 자신의 요구를 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연봉과 관련해서는 의견 불의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적인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아직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승인하지 않았다. 우파메카노의 높은 연봉 요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우파메카노는 우리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파메카노와 좋은 논의를 했다. 우리는 우파메카노가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우파메카노의 부상을 발표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 관절에 문제가 발생했고 검사 결과 연골 손상이 발견됐다. 우파메카노의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에선 무릎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5월 말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더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우파메카노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수비수들이 잇달아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가운데 김민재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잇달아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지난 5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승5무2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밀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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