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이달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 등재 성과를 달성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판매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이번 계약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러한 계약 성과는 다른 PBM과 진행 중인 스테키마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대형 PBM과 스테키마 등재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중소형·지역형 PBM에서 스테키마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등재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테키마는 현지 법인에서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며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앞세워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PBM 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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