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친필휘호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20일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를 주제로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해 온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11점을 선보인다.
공개되는 작품에는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해공 신익희 선생 등의 유묵이 포함됐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2일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과 개인 다회용컵 지참 관람객 대상 커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악 공연은 오후 2시 ‘국악인가요’, 오후 7시 ‘제이국악’이 출연하며 개인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회차별로 300잔씩 커피를 나눠준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독립유공자 휘호 디자인이 담긴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리고 현장 인증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보호 활동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독립문화유산 기부와 전통문화 보존, 고궁 문화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고 5년간 총 10억원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한 금액은 누적 11억원에 달한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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