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150배 오른 김대호→'런닝맨'도 픽한 최다니엘, '위대한 가이드2' 여행 잘 다녀왔수다 [MD현장]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요즘 방송가가 주목하는 예능 인재들이 '위대한 가이드2'의 여행에 함께 했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우탁우 PD,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오마이걸 효정, 김선신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부터 8주간 파일럿으로, 2024년 3월부터 15주간 정규편성 돼 방송됐다. '위대한 가이드2'는 여행 예능의 색다른 지표를 제시했다는 호평과 함께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냈다.

'위대한 가이드2'의 첫 여행 메이트로는 박명수X김대호X최다니엘이 합류, 보석 같은 나라 르완다로 여행을 다녀왔다. 두 번째 여행 메이트는 박명수X최다니엘X이무진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아르헨티나를 여행했다고.

출연자들은 여행의 후기를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먼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예능에 출연한 김대호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했다. 시기가 퇴사를 하고 직후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들떠있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는 상태였다. 마침 너무 좋은 기회에 여행을 다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대호는 "(올라간) 출연료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형식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게 임했다. 출연료는 전보다 많이 받는다. 재밌게 다녀왔으니,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요즘 주목 받는 예능 유망주 최다니엘도 함께 했다. 그는 "최근에 '런닝맨'도 합류하고 예능 출연을 전보다 많이 나가고 있다. 사실 내가 의도한 건 아니다. 내가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불러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나를 찾아주실 때 좋은 모습,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예능 첫 고정에 도전하는 이무진의 입담도 대단했다. 그는 "가수지만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으로 합류한 이무진이다"며 "출연진 중 박명수 형님은 저희 아버지보다 3살이 많으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인간적 불편함이 있어서 그걸 깨는 것이 나의 첫 번째 미션이었다. 그런데 제작진과 출연진이 우쭈쭈를 많이 해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정말 불편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가이드2'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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