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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8~20일 ‘김치 REMIX(feat. 뮤지엄김치간)’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김치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시, 체험, 시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으로 이전·재개관했다. 10년간 ‘어린이 김치학교’로 6만여명의 어린이에게 김치 문화를 교육했고, 외국인 누적 관람객은 7만명을 넘어섰다.
행사 기간 4~5층에서는 김치의 변천사와 식품 트렌드 전시, 김치 유산균을 주제로 한 송보영 작가 그림전이 열린다.
관람객이 직접 만드는 ‘김치 DIY 키링 만들기’ 체험은 하루 2회 열리며, 선착순 200명 대상이다.
6층 체험실에서는 ‘김치 무스비 만들기’가 오는 19~20일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마감됐으며, 회당 12팀(성인 1명+청소년 1명) 참가 가능하다.
시식실에서는 김치와 두유면을 활용한 ‘김치두유비빔면’ 등 퓨전 요리를 제공하는 ‘한입 김치 요리’ 체험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박물관은 무료 개방된다. 관람객에게는 행사 안내 카드, 굿즈, 스티커 등이 담긴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각 체험 코너에서 안내 카드를 제시하면 시식, 체험, 기념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풀무원 제품을 증정한다. 증정 품목은 짜장라면 파김치, 비타미니즈, 아임리얼, 식물성 런천미트 등이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올해는 김치박물관 설립 39주년이자 인사동 재개관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김치가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적으로 확장되고 있는지를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서울 필동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김치 전문 박물관이다. 연간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최근에는 외국인 비중이 50%에 달하며 글로벌 김치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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