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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지소연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사랑스러운 하엘이를 만나고, 그 뒤 조심스레 품었다가 보내야 했던 한 생명.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다'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소연은 임신 테스트기를 송재희에게 보여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빙글빙글 돌며 기쁨을 나눴다. 그러면서 그는 '시험관으로 만난 둘째'라며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지소연은 '다시 마음먹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용기 뒤에 가장 따뜻한 기적을 만났다. 누군가에겐 이 이야기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나눈다'며 감격했다.
한편, 지소연은 배우 송재희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이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로 지난 2023년 1월 첫딸을 품에 안았다. 또한 부부는 지난해 12월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 준비 중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다음은 지소연 글 전문.
사랑스런 하엘이를 만나고,
그 뒤 조심스레 품었다가 보내야 했던 한 생명.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다시 마음 먹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용기 뒤에
가장 따뜻한 기적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기도로 만나게 된 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겐
이 이야기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나눕니다.
"작은 심장이 제 안에서 뛰고 있어요. "
하엘아 ~~~ 너 동생생겨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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