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16일부터 18~19일, 22일, 24~25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역대 최다·최대 규모의 내한콘서트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콜드플레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바. 당초 16일과 18일, 19일, 22일 총 4회에 걸쳐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전 회차 매진에 힘입어 24일과 25일 공연을 추가해 총 6회로 '최다 공연 회차 공연'을 기록하게 됐다.
관객 수는 회당 3만~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추산되며, 스탠딩석 배치에 따라 총 관객 수는 최대 3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최다·최대 규모의 내한콘서트인 만큼 스페셜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트와이스는 전 회차 공연 게스트로 나서, 본공연 시작 전 오후 6시 45분부터 7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또 팔레스타인 출신 칠레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는 16일, 18일, 19일, 22일 등 4일에 걸쳐,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후 5시 55분부터 6시 25분까지 게스트 무대를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첫날 공연은 공교롭게도 세월호 참사 11주기와 맞물린다. 첫 내한 당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공연 중 대형 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우고 'Yellow'를 불러 큰 감동을 안겼던 콜드플레이가 이번에도 진심 어린 헌정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Yellow', 'Fix You', 'Viva la Vida' 등 대표곡은 물론, 'feelslikeimfallinginlove'와 'WE PRAY' 등 최신곡을 포함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예고했다. 여기에 LED 팔찌, 레이저, 폭죽, 불꽃 등으로 꾸며지는 스펙터클한 스타디움 쇼는 또 하나의 전설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한편 1996년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과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이루어진 영국 4인조 록 밴드다.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이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는 세계적인 밴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