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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토트넘이 리버풀에 대패를 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리버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린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7무2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아스날(승점 67점)에 승점 12점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에 대해 게리 네빌이 예측한 내용을 소개했다. 게리 네빌은 "야만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날 것 같다. 리버풀이 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칠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리버풀의 2-0 승리를 점쳤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것은 코로나19 시절이었다. 우리는 토트넘과 대결하고 토트넘은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보데/글림트와의 대결을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오직 다음 상대인 토트넘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 결장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사이드스퍼스를 통해 "선수진은 변함이 없다. 선수단 중 쏘니(손흥민의 애칭)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고 회복 중이지만 리버풀전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주 목요일 열린 유로파리그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 출전이 필요한 몇몇 선수가 있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덜 필요한 선수들의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 부분을 살펴보겠다"며 다음달 2일 열리는 보데/글림트와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8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출전도 불가능한 가운데 보데/글림트전 출전 여부는 몸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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