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보안 전문가·학계인사·법조인 영입 예상
그룹 보안 수준 진단·거버넌스 확보 모색…해킹 재발방지책 속도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SK그룹이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그룹 전반 보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보보호혁신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1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관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 구성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T 해킹 사고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주요 관계사 경영진이 모여 그룹 차원의 경영 어젠다 방향성을 논의하고 시너지를 모색하는 최고의사협의기구다. 현재 ▲전략·글로벌(위원장 최창원) ▲환경사업(장용호) ▲ICT(유영상) ▲인재육성(박상규) ▲커뮤니케이션(이형희) ▲SV(지동섭) ▲거버넌스(정재헌) ▲반도체(곽노정) 등 8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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