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파라다이스그룹과 미슐랭 3스타 셰프 강민구가 한식 파인다이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최종환 대표와 강민구 셰프는 지난 9일 서울 퇴계로 파라다이스 빌딩에서 만나 한식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 미식 시장에 알리기 위한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강 셰프는 한국 전통 ‘장’과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다이닝을 선보여왔다. 그의 레스토랑 밍글스는 ‘미슐랭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서 국내 유일의 3스타를 획득하며 한식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식의 품격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식 식재료 연구와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오는 7월 서울 장충동에 ‘파라다이스 R&D(연구개발) 센터’를 신축하고 강 셰프는 주방 설계와 신메뉴 개발을 맡는다.
또한 2028년 개장 예정인 장충동 프리미엄 호텔 레스토랑의 비전과 운영에도 강 셰프가 참여할 예정이다.
강 셰프는 “파라다이스그룹과 한식 파인다이닝의 콘텐츠를 더욱 고급스럽게 성장시키는 중요한 모멘트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한식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R&D 센터가 튼튼한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후원 시스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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