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 "내조 부족, 죄송" 사과문…이후 SNS 통해 일상 소통 '근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차범근(67)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4)가 음주운전으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부인인 배우 한채아(본명 김서현·38)의 사건 당시 사과문에도 시선이 재차 모아진다.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이 세상에 알려지자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한채아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당시 한채아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을 대신 대중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 2018년 5월 결혼해 같은 해 득녀했다.

차세찌는 지난달 23일 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46%로 알려졌다.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의 사건으로 이같은 사과문을 올린 이후 지금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네잎클로버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나에게 이런 행운이 등산객에게 뜬금 없이 받은 선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한채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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