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촌,사상 첫 관광특구 지정 소식에 일대부동산 관심

강원 춘천시 강촌이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강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광역 관광특구 프로젝트'가 지난 1월을 기점으로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

춘천시는 올해 초 가진 '북한강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춘천 남이섬 및 강촌·경강 일원과 가평 자라섬 및 가평읍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관광특구 범위는 강촌1·2·3리, 백양리, 방곡1리, 방하리 등과 함께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대곡리 포함 총 2천만여㎡다. 특히 강촌은 관광특구 대상 지정에 이어 구곡폭포 출렁다리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총연장 350m의 강촌 구곡폭포 출렁다리는 올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추경 예산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강촌은 춘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수도권 젊은이들 MT 명소였던 곳으로, 2010년 말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급감으로 상경기가 위축돼 지역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가 주민 주도의 활성화 사업과 강촌역 리모델링,옛 강촌역사 야간경관 사업 등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관광특구 지정 시 음식점 영업제한 규정 적용 배제, 푸드트럭 허용, 차없는 거리 조성 등의 규제특례를 받게돼 경제적 효과는 물론 인구유입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강촌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그 중 최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 일대 제1종 일반 주거 지역의 분양 소식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성디앤씨에 따르면 분양대상지는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다세대 및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초입에 송곡대학교,도보권에 남산초등학교, 동사무소, 강촌역이 위치한다. 이러한 입지를 배경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 시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면 강촌 지역에 이미 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대단위 산업단지가 있고 제이드펠리스, 엘리시안 강촌, 휘슬링락 등 7개의 골프장이 조성돼 있어 강촌리,방곡리, 창촌리 토지 등 일대 아파트 신축 시 기업 직원 약 2천명 이상, 골프장 근무인원 1천여 명의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성디앤씨 관계자는 "분양을 진행 중인 방곡리 토지 일대는 학군과 행정기관,지하철 등이 인접해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 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라며 "향후 동춘천산업단지와 남춘천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경제활동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 및 지역경기 활성화로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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