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홍철-손준호-나상호-권경원-정우영 투입...이강인은 없었다

[마이데일리 = 고양 최병진 기자] 이강인은 1차전에서 볼 수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익숙한 선수들을 주로 출전시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수비를 구성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권창훈, 황인범, 황희찬이 2선에 위치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 톱으로 나섰다.

최근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두 번의 경기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 밝혔다. 자연스레 팬들은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했으나 선발은 아니었다.

대표팀은 전반 27분 황희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마침내 터진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전반 41분과 후반 19분 베넷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골키퍼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홍철, 손준호, 나상호, 권경원, 정우영을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상호, 정우영 등의 공격자원을 투입했지만 이강인은 결국 선택받지 못했다.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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