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토니 커티스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토니 커티스의 유족들은 '커티스가 29일(현지시간) 급성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출중한 외모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커티스는 1959년 마릴린 먼로, 잭 레먼와 함께 출연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으며, 앞서 58년에는 '반항하는 사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스팔타커스' '바이킹', 그리고 시드니 포이티어와 공연한 인종차별을 증언한 명화 '흑과 백' 등이 있다.
한때 커티스는 마릴린 먼로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으며, 6차례 결혼한 배우로도 유명하다. 율 브린너와 공연한 영화 '대장 부리바'에서의 당대 미녀 여주인공 크리스티네 카우프만과도 결혼했었다.
첫 번째 아내는 앨프리드 히치콕이 감독한 사이코’로 유명한 재닛 리였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트루 라이즈’등의 영화에 출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여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두사람의 딸이다.
[사진 =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한 토니 커티스(왼쪽), 가운데 마릴린 먼로, 오른쪽은 잭 레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