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김태균의 일본 진출 후 첫 정규시즌도 막을 내렸다.
김태균은 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 .268 21홈런 92타점을 남기고 정규시즌을 마무리지었다.
김태균의 올 시즌은 상승세도, 하락세도 뚜렷했다.
개막과 동시에 그에게 내려진 결과는 6연타석 삼진이었다. 그러나 김태균은 무너지지 않았다.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타격감을 유지한 것이 홈런포 폭발로 이어졌다.
지난 6월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릴 때만 해도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였다. 올스타 투표에서는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김태균이 추가한 홈런 개수는 단 3개 뿐이었다.
여름을 제대로 타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체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라는 부담감도 컸다.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고 4번타자라는 직함도 양보해야 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그의 타순은 7번이었다.
우투수와 좌투수를 상대할 때도 차이가 분명했다. 좌투수에겐 타율 .323(127타수 41안타) 9홈런 30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그렇지 못했다. 우투수 상대 성적은 타율 .250(400타수 100안타) 12홈런 62타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본 진출 첫 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동시에 과제도 분명히 남긴 김태균의 올 시즌이었다.
[김태균. 사진 제공 = 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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