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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슈퍼스타 K2' 본선 3차전 합격자와 탈락자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가 비중에 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밤 엠넷‘슈퍼스타K2’에서는 본선 3번째 무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승윤, 김은비, 김지수, 장재인, 존박, 허각 TOP 6는 각 자의 개성을 살린 마이클 잭슨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6명간의 열띤 경쟁 끝에 김은비, 김지수가 탈락하고 강승윤, 장재인, 존박, 허각이 본선 4라운드 진출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결과에서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그중 김지수의 탈락. 김지수는 지난 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장재인의 강력한 라이벌로 또다른 우승후보로서 점쳐지는 상황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에 심사위원과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강승윤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문자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스타K2'는 온라인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생방송 문자투표 50%로 탈락자와 다음 단계 진출자를 구별짓고 있다.
특히 강승윤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이승철로부터는 "노래보다는 비주얼쪽에 점수를 주고 싶다", 윤종신으로부터는 "멋진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만 더 바랐지만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며 "사실 (강승윤이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누리꾼의 힘으로 잘 왔다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 강승윤의 통과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실력보다는 스타성인가. 비주얼을 지나치게 염두에 둔 심사평 아닌가""솔직히 김지수의 가창력은 강승윤의 퍼포먼스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장재인의 가창력과 맞먹어왔던 김지수를 떨어뜨리고 생방송 투표로 더 많은 표를 얻은 강승윤을 합격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 중에는 "강승윤 역시 좋은 무대를 꾸몄다" "강승윤이 더 높은 점수를 얻었으니 합격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왠 의문제기?" 등 반응을 보이며 대치했다.
[김지수(위)-강승윤, 사진 출처=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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