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지훈 기자] 두산 베어스 리드오프 이종욱(30)이 올 준플레이오프 두산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욱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기존의 1번 타자가 아니라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부진한 최준석 대신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이종욱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이재곤의 7구째 가운데 낮은 133km 구속의 싱커를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1점홈런을 터트렸다. 롯데가 1-2차전에서 전준우, 이대호가 대포를 터트린 것에 비해 두산은 이날 이종욱의 홈런이 준플레이오프 첫 대포였다.
[사진 = 두산 이종욱]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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