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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존스홉킨스大 나오고 유명 여자연예인과 교제한 사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타블로의 '학력 위조설'을 끊임 없이 제기해 온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의 정체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타진요'는 '왓비컴즈'의 주도로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졸업 사실이 허위라는 주장을 계속 해왔지만 'MBC 스페셜 -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방송 이후 '학력 위조 의혹'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타블로의 정체보다 '왓비컴즈'의 정체가 더 궁금하다며 그의 신상 정보를 추적하고 나섰다.
이 같은 반응은 그동안 '왓비컴즈'의 글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상당수 발견되기 때문이다.
'왓비컴즈'는 지난 8월 자신의 글이 공격적인 이유에 대해 "나 혼자서 타블로하고 소속사하고 가족들하고 변호사들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잘 몰라서 타블로가 깝치는데 나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다"라며 "아마 나중에 내가 누구인 줄 알면 이명박 대통령도 나한테 인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왓비컴즈'는 타블로에게 먼저 기자와 함께 스탠퍼드 대학에 가서 졸업 사실을 확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MBC 스페셜' 제작진이 스탠퍼드 취재에 동행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자 그것을 거부하며 "나를 미국에서 만나자고 한 건 비밀리에 타블로를 데리고 미국에 와서 나를 돈으로 매수하려고 한 것 같다. 아니면 암살을 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왓비컴즈'가 존스홉킨스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고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그 중 한명은 자신과 같은 존스홉킨스 의대를 나왔다는 글을 남겼다고 추정하며 그 진실에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네티즌들에 따르면 '왓비컴즈'가 자신이 해병대 200대 기수를 나온 사람이고 유명 여자 연예인과 교제했다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왓비컴즈'의 정체에 대해 많은 논란이 거듭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에 의해 미국에 사는 50대 재미교포 남성이 '왓비컴즈'라는 정체 불명의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학력 위조 의혹'의 중심 타블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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