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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를 많이 낳고는 싶은데 제 몸이 허락할지 모르겠어요”
‘10월의 신부’ 가수 이수영(31)이 결혼식 직전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영은 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고 혼자 나온 이수영은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데 제 몸이 허락할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10살 연상의 조재희 씨와 화촉을 밝힌다. 예비신랑은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며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 열애를 해왔다.
이수영은 한편 ‘첫 키스’얘기가 나오자 쑥스러운 듯 “사람이 없는 야외에서 했다”고 짧게 대답했으며 이효리, 장나라 등 절친들에게 “부럽지 얘들아. 너희들도 얼른 좋은 사람 만나 예쁜 가정을 꾸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수영의 결혼식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맡았고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본다. 축가는 여자 연예인들의 교회 모임인 ‘이성미와 자매들’과 가수 별, 장나라, 정엽 등이 부를 예정이다.
이수영은 특히 예비신랑을 ‘보아스’로 자신을 ‘룻’으로 부르는 등 성경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애칭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수영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안정된 가정 위에서 내공있는 발라드 여가수가 되겠다. 앞으로 음반 활동도 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5일 화촉을 밝히는 가수 이수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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