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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가 피터 오피가드(52, Peter Oppegard)와 새로운 코치계약을 맺은 가운데, 미국의 한 패션 블로그에 김연아의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끈다.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는 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에 "김연아가 최근 토리버치측의 제안에 뉴욕의 길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김연아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베스트 드레서' 섹션에 올라왔고, 사진 속 김연아는 평상시 모습으로 보인다.
블로그는 "2010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 선수 중 하나인 김연아의 평상시 모습 또한 사랑스럽다"며 김연아의 일상 패션에 찬사를 보냈다.
'토리버치'는 가방, 신발 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토리버치라는 브랜드 이름은 디자이너 토리버치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한편, 새로운 코치를 맞이한 김연아는 최근 "새 코치 선생님은 매우 차분하시고 진중하게 선수들을 가르친다고 얘기를 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코치 선생님과 호흡을 잘 맞추어 새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며 계획도 전했다.
오피가드는 김연아가 지난 9월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소속되어 있는 코치로, 1988년 캘러리 동계올림픽 페어부분 동메달리스트이자 3회에 걸친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페어부분 우승자로 US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김연아. 사진 = '토리버치' 블로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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