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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차예련이 권상우와 10시간동안 키스신을 촬영한 경험을 공개했다.
5일 밤 SBS ‘강심장’에 출연한 차예련은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에 키스신이 있다고 했는데 상대배우가 권상우씨였다. 근데 첫 촬영의 첫 신이 키스신이었다. 어색한 상황에서 권상우씨와 ‘안녕하세요’인사하고 바로 키스를 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로부터 놀라움을 샀다.
차예련은 "그 키스신이 부드럽고 예쁜 키스신이 아니라 스타킹도 찢어야하는 격정적인 키스신이었다”고 첫 키스신 촬영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차예련은“10시간 정도 촬영했다. 통유리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고 올라가서 찍고 밖에서 찍고 그렇게 10시간을 하니까 내 입이 내 입인지 남의 입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예련은 “10시간을 거의 쫄쫄 굶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 먹으라고 도넛을 앞에 펼쳐놨는데 키스신 촬영이라 먹을 수가 없었다. 근데 권상우 씨도 배 고팠는지 ‘하나 먹을래?’ 하길래 ‘괜찮아요’ 하니까 ‘그냥 하나씩 먹자. 똑 같은 맛으로’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예련과 권상우는 2007년 KBS 드라마 ‘못된 사랑’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강심장’에선 당시 두 사람의 키스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해 얼마나 격정적인 키스였는지를 증명했다.
한편 차예련은 현재 SBS 월화극 ‘닥터챔프’에 출연중이다.
[차예련.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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