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퀸' 거미, SBS '대물' 엔딩타이틀곡 불렀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거미가 SBS 새 수목극 ‘대물’의 OST에 참여했다.

거미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후속으로 6일 첫방송하는 ‘대물’의 엔딩타이틀 ‘죽어도 사랑해’를 불렀다. 올 초 미니앨범 ‘Loveless’를 발표 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던 거미는 이번 ‘대물’ OST를 통해 오랜만에 음악팬들과 만나게 됐다.

‘대물’은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거미가 부른 ‘죽어도 사랑해’는 6일 드라마 첫방송에 맞춰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로 발표됐다.

애잔하고 쓸쓸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죽어도 사랑해’는 후반부로 갈 수록 기타와 14인조 스트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거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가 입혀져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죽어도 사랑해’는 지난 해 드라마 '아이리스'(KBS)에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히트시킨 최갑원, 김도훈, 이현승이 다시 뭉쳐 만든 곡이라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히트’, ‘신의 저울’ ‘종합병원2’, 영화 ‘님은 먼 곳에’ 등 다양한 OST를 불러 온 거미가 이번 ‘대물’ OST로 다시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거미(위)가 '대물' OST를 불렀다. 사진=YG,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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