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내 첫사랑은 격투기 선수" 고백

[마이데일리 = 김지섭 인턴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가 첫사랑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고등학교 2학년 때 3학년 선배를 사귀었다”고 밝힌 뒤, “남자친구는 당시 학생 겸 격투기 선수였다. 싸움도 많이 하러 다녔기 때문에 나는 싸우는 것을 많이 쫓아다녔다”고 고백했다.

박정아는 또한 MC들의 꾀임에 넘어가 과거 사실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방송 중 연인에게 사인을 보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느 파트에서 윙크, 다른 파트에서는 어깨를 으쓱으쓱한다고 공표했다”고 대답했다.

박정아는 “예전 연예정보프로그램 MC를 할 때 멘트를 하면서 어깨를 으쓱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알렉스가 “그때가 언제였던가”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고, 박정아는 자연스럽게 6년 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답에 녹화장은 술렁였다. 6년 전이라면 현재 교제중인 가수 길이 아니었기 때문. 본인도 모르게 과거를 고백한 박정아는 고개를 숙였다. 뒤늦게 상황수습을 위해 친구, 어머니를 둘러댔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한편 박정아의 연인 길은 '해피투게더3' 녹화 전 MC 유재석, 박명수에게 ‘정아, 잘 부탁할게’라고 문자를 보내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첫사랑 고백한 박정아.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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