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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남주가 MBC 새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 출연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는 11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남주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전작 '내조의 여왕'이 기준이 돼 덜해도 질타를 받을 것이고 넘쳐도 질타를 받게 될 것 같다"며 "그 선을 잡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역전의 여왕'은 지난해 3월 방송됐던 '내조의 여왕' 시즌 2격으로 당시 주인공이었던 김남주의 차기작으로 결정 돼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김남주는 "집에서 김승우씨가 많이 조언해줬다"면서 '내조의 여왕'에서 본인만이 재캐스팅된 것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어깨도 무겁지만 무거운 어깨로 열심히 하겠다. 또 보내주는 질타도 받아들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김남주는 "사실 이 작품에 참여 못 할뻔 했고 다른 작품의 유혹도 있었지만 '여왕' 시리즈는 내꺼라는 생각을 했고 꼭 출연하고 싶어서 참고 기다렸다"며 작품에 애착을 보였다.
'역전의 여왕'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철없는 황태희-봉준수 부부(김남주, 정준호)가 결혼 후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려운 것이란 걸 깨닫고 힘겨운 세상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동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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