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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드래프트 파동을 일으킨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재심 결과를 1달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문성민의 징계 재심결과를 1달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KOVO는 이동호 총재 주관으로 재심을 열고 현대캐피탈 관계자를 불러서 의견을 청취했다.
올 시즌 유럽무대를 떠나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문성민은 최근 열린 KOVO 상벌위원회로부터 지난 2008년 드래프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연봉 총액인 1억 1000만원을 벌금으로 부과받았다. 이에 소속팀 현대캐피탈은 2008년 9월 독일 리그 입단 이후 2008년 11월 드래프트가 열린 이유를 들어 드래프트 거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재심을 청구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이동호 총재가 '상벌위원회와 배구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규정에 없는 내용을 처벌한 징계는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이번 재심에서는 규정에 없는 내용에 대해 처벌을 했기 때문에 부과한 징계 및 징계금은 잘못됐다. 이에 결정 취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사진 = 현대캐피탈 문성민(오른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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