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김태균(28·지바 롯데)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균은 14일 야후 재팬 돔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FS) 1차전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힘을 보탠 김태균은 이날 역시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태균은 선두 타자로 들어선 2회초 무사 2루서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138km의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계속된 무사 1,3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오마츠 쇼이츠의 우월 스리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8회초 2사 3루에서는 고의사구까지 얻어냈다.
저조한 성적 탓에 정규리그 후반기 들어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태균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식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15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균은 경기 후 "스기우치의 공이 좋아서 배트를 짧게 잡았다. 번트도 생각해봤지만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 강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마츠의 선취 스리런으로 3-1 승리를 거둔 롯데는 15일 오후 6시 소프트뱅크와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을 갖는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