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국가 대표팀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대한야구협회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GAGOC)가 대회에서 치러질 야구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공식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가 치러지며 한국은 대만, 홍콩, 파키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 중국, 태국, 몽고다.
대만과 1차전을 붙게 된 한국은 류현진 같은 '에이스' 선수를 투입해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한 뒤 18일과 19일 준결승, 결승에서 부담없이 대비할 수 있게 돼 최상의 대진표를 받은 셈이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11월 12일 개막되며 야구는 13일 시작돼 예비일 포함 20일까지 열린다.
B조 1위를 사실상 결정하게 되는 한국- 대만전은 13일 오후 7시 야간 경기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다음날인 14일은 홍콩전, 하루 휴식 후 16일 파키스탄전을 하게 된다. 이어 대회 5일 째인 17일은 우천재비 휴식일로 각 조별 1,2위팀이 18일 준결승전을 한 후 19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한편 류현진(한화),이대호(롯데),김광현(SK),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의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인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11월 10일 광저우로 출국한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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