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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유로파리그에 나선 이탈리아 클럽들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10월 22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선 4팀이 승점 2점만을 합작해 내는데 그쳤다.
나폴리는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에 빠진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에서 강등권까지 떨어져 리그에 전념하기 위해 주말 열리는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 등 주전 선수들을 원정 명단에 조차 포함시키지 않았던 터였다. 다가올 주말 열리는 블랙번 로버스전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나폴리가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차지한 사이 삼프도리아와 US 팔레르모 등은 메탈리스트 카르키프(우크라이나)와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각각 패하며 승점을 얻는데 조차 실패했다.
삼프도리아는 카르키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블라디미르 코만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불과 6분뒤 타이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8분에는 클레이톤 사비에르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CSKA를 홈으로 불러들인 팔레르모는 전후반 각각 둠비아에게 1골씩을 허용한 데 이어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는 네시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하비에르 파스토레는 0-2로 뒤진 후반 29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해 추격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유벤투스 투린은 RB 잘츠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켰다. 유벤투스는 전반 36분만에 두산 스벤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3분만에 밀로스 크라시치가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점 1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결과적으로 3번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3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조 1위는 이날 레흐 포즈난을 홈에서 3-1로 물리치며 2승 1무를 기록중인 맨체스터 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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