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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2AM 조권이 특유의 ‘깝’스러움으로 기자회견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워커힐씨어터에서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Let’s go! G20 콘서트’(이하 ‘아송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200 여명의 취재진과 아시아 각국 가수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출연진들이 얼굴없는 ‘아우인형’에 직접 얼굴을 그려넣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조권은 인형에 혀를 내밀고 웃고 있는 표정을 그려넣은 인형을 들어보이며 “인형 이름은 제 이름을 따서 ‘권’으로 지었다”면서 “표정도 저의 깝스러움을 넣어서 장난끼 있는 표정을 그려넣었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아우인형’은 출연진 각각의 이름과 표정을 직접 새겨놓은 인형으로 경매를 통해 기부금이 조성된다. 이에 조권은 “인형을 받는 친구가 행복해지면 좋겠다”면서 남다른 의미도 전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아송페’는 아시아 각 국의 정상급 가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중문화축제로서 문화를 통해 ‘아시아는 하나’라는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응원하고, 유니세프와의 공동주체를 통해 파키스탄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아송페’에는 한국 가수로는 보아, 비, 이승철, 카라, 2AM, 비스트, 포미닛이 참석하고, 그외 AKB48(일본), 장정영(중국), 정원창(대만), 광량(말레이시아), 비더스타(태국) 등 총 6개국의 가수 12팀이 함께한다.
한편 올 해 ‘아송페’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조권.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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