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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엠넷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에서 냉정한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이승철이 마지막 허각의 공연에 99점이라는 최고점을 주며 극찬해 화제다.
허각은 22일 밤 11시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 에서 자유곡 김태우의 ‘사랑비’와 미션곡 조영수 작곡가의 ‘언제나’를 멋지게 소화해내 존박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허각의 ‘사랑비’도 호평받았지만, 그가 부른 ‘언제나’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허각의 ‘언제나’ 무대에 이승철은 “프로 가수가 신곡을 발표한 듯한 무대였다. 허각은 이 땅에 노래를 사랑하는 분들께 희망을 준 것 같다”면서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칭찬을 전했다.
또한 이승철은 허각이 부른 무대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보다 “앨범이 나오면 복근운동부터 하는 가수가 많은데, 허각은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면 좋겠다” “예능보다 콘서트 활동을 많이 하는 가수가 되라”고 가수활동을 시작할 그에게 선배로서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프로로 데뷔하는 무대에 좋은 점수를 드리겠다”며 허각에게 지금껏 단 한번도 준 적 없는 최고점 99점을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허각의 모든 발전과정을 지켜본 이승철은 “목이 매여 말을 못하겠다”면서 눈물짓는 모습까지 보여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2’에 최종 선정된 허각은 2억원의 상금과 자동차 1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또한 앨범제작을 지원받고 연말 엠넷 ‘MAMA”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허각(왼쪽)-이승철.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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