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류시원 키스신 안한다는 말, 예비신부 의식한 듯”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강호동이 배우 류시원의 결혼식에 참석해 류시원이 방송에서 ‘연기할 때 키스를 안한다’고 말한 것은 예비신부를 위한 배려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올리는 류시원의비공개 결혼식에 참석했다.

강호동은 “얼마 전에 류시원이 ‘강심장’에 출연했다. 그때 ‘연기할 때 키스를 안한다’고 류시원이 말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예비 신부가 있으니까 한 말이 아닐까 한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강호동은 “류시원도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데, 가족은 영원한 친구다. 한류스타답게 멋진 모습 보여달라”면서 류시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이날 류시원의 결혼식 주례는 류시원의 데뷔작인 드라마 ‘느낌’을 연출했던 윤석호 감독, 사회는 ‘절친’ 김원준, 축가는 김진표가 맡는다.

류시원의 신부는 9살 연하의 무용을 전공한 일반인 조수인 씨(29)로 현재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여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류시원은 약 2주간 신혼여행을 떠난 후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강남의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강호동.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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