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카림 가르시아를 사실상 퇴출하기로 한 롯데 자이언츠가 어떤 선수를 데리고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최근 열린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타이틀 홀더 시상식에서 "내년 시즌에는 가르시아를 퇴출시키고 외국인 투수 2명으로 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3시즌 연속 롯데 타선을 이끌었던 가르시아를 퇴출시키고 불안했던 투수력을 잡겠다는 의도.
지난 시즌까지 사령탑을 맡았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서면서 롯데는 싼 가격에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데리고 왔다. 2009시즌 메이저리그 출신 존 애킨스를 영입했던 롯데는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를 선택했다.
지난 2003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사도스키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9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사도스키는 데뷔 이후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 2승 4패(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한 바 있다.
로이스터 감독과의 계약을 포기하고 양승호 감독 체제로 변화를 시도한 롯데로서 이러한 어드밴티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외국인 타자보다 투수가 영입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마무리 보강이 시급한 롯데가 현재 필요한 것은 적정 가격에 선수를 데리고 와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야 하는 것이다.
[가르시아(왼쪽)-사도스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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