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선발 김성근 감독 유니폼 40만원 낙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천하무적 야구단과의 자선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의 유니폼이 경매를 통해 40만원에 낙찰됐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30일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KIA 김동재 코치를 돕기위한 천하무적 야구단과의 자선경기에 앞서 진행된 올스타 유니폼 경매의 최고가는 김성근 감독의 유니폼으로 4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의 유니폼을 낙찰받은 사람은 자영업을 하는 유영종(34)씨. 평소 SK와 김성근 감독의 팬으로 "이번 기회에 희소가치가 높은 일구회 유니폼 경매에 참여했다"는 소감을 밟히며 낙찰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발투수의 임무를 완수한 이후 김성근 감독은 일구회 사무실에서 유씨에게 입었던 유니폼에 사인을 한 이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구회 측은 "1차 마감한 올스타 유니폼 경매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근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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