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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공유가 열애설이 날 정도로 연예계에서 절친한 사이인 임수정과 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생긴 비화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제작 수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공유는 “임수정은 데뷔도 같이 해 절친한 친구다. 친구끼리 연기하면서 낯간지러운 신을 찍을 때 불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유의 이 같은 말에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별 것도 아닌 키스를 가볍게 하는 정도인데 연이어 NG를 내더라”고 두 사람의 어색한 상황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에 공유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사이라 그런 장면이 너무 어색했다”고 당황하며 대답했다.
임수정은 “공유와 오랫동안 같이 해서 편한 것은 좋은데, 신선함은 떨어졌다”고 말해 공유를 당황케 했다.
임수정, 공유가 주연한 영화 ‘김종욱 찾기’는 동명 원작 뮤지컬을 토대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객석 점유율 93%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트 뮤지컬로 한 여인이 첫 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아가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 ‘지우’ 역에는 임수정이, 진정한 고객 감동을 위해 ‘첫사랑 사무소’를 오픈한 ‘기준’역은 공유가 맡았다.
깜찍한 임수정-공유 커플이 주연을 맡고, 뮤지컬 감독 출신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김종욱 찾기’는 오는 12월 9일 개봉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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