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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6연패 신화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이 4강전서 일본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이재영(대구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25일 중국 광저우 화슈체육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4강전서 28-29(11-15 17-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에게 일격을 당한 여자 핸드볼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이어져온 6연패 신화가 좌절됐다.
전반 5-5서 일본의 나카무라 가오리와 신조 아키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지이 시고의 플레이를 막지 못하면서 전반을 11-15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아리야마 유코와 다카하시 메구미에게 또 다시 득점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13-21서 우선희와 문필희의 6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25-28서 유은희와 이은비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아리하마 유코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종료 1분을 남기고 유은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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